알타리김치맛있게담는법, 실패 없는 황금 레시피와 아삭한 절임 비법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알타리김치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하고 칼칼한 맛 덕분에 한국인이 무척 사랑하는 김치 종류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잘못 담그면 쓴맛이 나거나 무르기 쉬워서 까다롭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알타리김치의 성공 비결은 '절이는 시간'과 '양념의 깔끔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알타리 5단(약 6~7kg) 기준으로, 알타리 줄기까지 아삭하게 살리는 황금 비율을 알려드릴게요. 이대로 해보시면 됩니다!

 

 

 

1. 알타리 고르기 및 아삭하게 절이는 비법

맛있는 알타리김치는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굵기부터 절이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주세요.

1.1. 알타리무 고르는 팁

• 무 크기: 너무 굵은 무는 속까지 잘 절여지지 않거나 단단해서 맛이 없어요. 엄지손가락 굵기 정도의 크기가 가장 좋답니다.
• 무청 상태: 무청이 너무 시들거나 누렇지 않고 푸릇하고 싱싱한 것을 골라야 김치를 담갔을 때 질기지 않고 맛있어요.

1.2. 쓴맛 없이 알타리 절이는 황금 비율

• 손질: 알타리무는 흙을 털어내고 잔뿌리와 무청의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정리한 후, 굵은 무 부분에만 칼집을 십자로 넣어 절일 준비를 합니다.
• 소금물 배합: 물 3L에 굵은소금 2컵을 넣어 소금물을 만듭니다.
• 절이는 순서: 알타리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낸 후, 무청보다는 무 쪽에만 굵은 소금을 한 꼬집씩 뿌려줍니다.
• 절이는 시간: 약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절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중간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주셔야 합니다.

알타리김치는 배추김치처럼 너무 오래 절이면 아삭함이 사라지고 질겨지거든요. 휘어봤을 때 부러지지 않고 살짝 휘어지는 정도가 되면 잘 절여진 것이랍니다.

 

2. 알타리 김치 양념 황금 비율 (알타리 5단 기준)

알타리김치 양념은 텁텁하지 않고 시원해야 제맛이랍니다. 찹쌀풀과 함께 단맛과 감칠맛을 조화롭게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2.1. 필수 양념 재료

구분	재료	용량 (5단 기준)
기본 맛	고춧가루 (고운 것과 굵은 것 혼합)	3컵 (약 450g)
육수/풀	찹쌀풀 (식혀서)	2컵 (400ml)
액젓류 (간)	멸치 액젓	1컵 (200ml)
단맛/감칠맛	매실액	1/2컵 (100ml)
향신 재료	다진 마늘	1/2컵
향신 재료	다진 생강	1 큰 술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납니다)

 

 

3. 맛있는 알타리김치 양념 버무리기와 보관 팁

양념을 맛있게 만들었다면 이제 절여진 알타리무와 버무릴 차례입니다. 알타리김치는 무청이 질기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해요.

3.1. 양념 버무리는 순서

1. 양념 혼합: 위에 제시된 모든 양념 재료를 큰 볼에 넣고 섞은 후, 30분 정도 불려서 고춧가루의 색깔을 내줍니다.
2. 절인 알타리: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뺀 알타리를 준비합니다.
3. 버무리기: 알타리를 양념에 넣고 무 부분을 먼저 쓱쓱 문지르듯 양념을 발라줍니다. 그다음 무청을 살짝 잡고 양념을 묻혀가며 버무려야 무청이 덜 상한답니다.
4. 최종 간: 버무린 후 양념의 맛을 보고, 싱겁다면 소금이나 액젓을 아주 소량만 추가하여 최종 간을 맞추세요.

3.2. 알타리김치 보관 및 숙성 Tip

알타리김치는 푹 익히기보다는 시원하게 톡 쏘는 맛으로 먹는 것이 제맛이거든요.

• 실온 숙성: 알타리김치를 김치통에 담아 하루(24시간) 정도 실온(약 20℃)에 두어 살짝 익혀줍니다.
• 냉장 보관: 하루 뒤 김치냉장고로 옮겨 '김치 보관 모드'로 보관해 차갑게 드시는 것이 가장 아삭하고 맛있답니다.
• 나박김치 활용: 저는 개인적으로 시어버린 알타리김치는 잘게 썰어 나박김치처럼 물을 붓고 국물 김치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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